지난 2002년,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신태양사의 《여상》 잡지 19권과 단행본 100여 권을 비롯하여 신태양사 당시 대표 故황준성의 유품을 한국잡지박물관에 기증했던 故황준성의 자녀 황주리 교수가 6월 27일(금) 오후 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황 교수가 기증한 귀중한 자료들의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한국 잡지 역사 보존에 대한 협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황 교수는 한국잡지박물관에 보존된 자신의 기증품들을 직접 둘러보며 깊은 감회를 표했다. 특히 이 자료들이 한국 잡지 연구와 역사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며, 기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백동민 회장은 황 교수의 귀한 기증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기증된 자료들이 한국 잡지사의 공백을 메우고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국 잡지 산업의 발전과 역사적 가치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신태양》은 1949년 한국 전쟁이라는 어려운 경제적, 사회적 상황 속에서도 종합잡지의 면모를 갖추고 꾸준히 발행되며 당시 대표적인 종합잡지로 자리매김했다. 故황준성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행된 《신태양》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당대 지식인들의 사상을 담고 대중문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한국 잡지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주리 교수가 한국잡지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보관 중인 故황준성의 유품을 보고 있다.
▲백동민 회장과 황주리 교수가 한국잡지박물관 명예의 전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잡지박물관 명예의 전당에서 재생 중인 故황준성의 설명 화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백동민 회장과 황주리 교수
2025-06-30 | 